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
편의점들이 연휴 기간 이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질 도시락을 쏟아내고 있다.
편의점 GS25는 추석(15일)을 전후로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명절 도시락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.
이 도시락에는 5가지 잡곡으로 지은 밥과 떡갈비·산적·동태전·잡채·불고기 등
명절 음식, 호박볶음·콩나물볶음·메추리알조림·볶음김치 등 9가지 반찬이 들어있다. 가격은 6천원.
편의점 씨유(CU)도 추석을 앞두고 지난 1일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(4천200원)을 출시했고,
6~16일 풍성한 전 도시락(4천500원)을 한정 판매한다.
너비아니 도시락에는 숯불맛 너비아니와 잡채, 도라지, 고사리, 취나물 등 총 7가지 반찬이 들어있다.
전 도시락은 호박전, 동그랑땡, 한입고추튀김, 돼지불고기, 각종 나물 등으로 구성됐다.
추석용 주먹밥도 선보인다. 풍성한 오색전 밥바(1천600원)는
전주비빔밥에 맛살·햄·야채에 계란 옷을 입혀 구운 '오미산적'을 통째로 올린 막대기 형태의 주먹밥이다.